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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뇌를 다쳤는데 장해등급이 어떻게 되나요?

Q : 뇌를 다쳤는데 장해등급이 어떻게 되나요?

A :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일단 신경계통/뇌의 장해등급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주관적입니다.

특별히 쉬운노무 / 쉬운노무 / 노무를 할 수 없는.

이 애매한 말장난으로 등급을 나누어 두었습니다.

따라서 하셔야 하는것은 장해등급을 잘 받는게 아니라 나의 현재 장해를 알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장해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1. 의무기록지에 현재상태가 잘 기록될 수 있도록 의사와 면담을 자주 하셔서 기록되게 합니다.

2. 환자의 상태나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촬영해둡니다.

3. 가능한한 많은 검사를 하여 기록을 남깁니다. (혈류검사/뇌파검사/MRI/인지신경심리검사/ADLS 등)

뇌의 장해는 현재 상황에 맞게만 받으시면 성공이라 봅니다. 그러나 대개 이러한 자료를 제대로 못남기고, 환자 본인이 아닌 보호자들이 많이 신청하고 진행을 하시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활용하지 못하며, 간병에 매진하셔서 산재를 잘 못알아보시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장해를 어필하시지 못하고 불합리한 등급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다고 재심사를 간다고 해도 그동안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불승인 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리하여 행정소송 등으로 신체감정까지 가셔야 제대로 된 등급을 받으시는 결과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내가 위의 상태의 히스토리를 잘 기록하게 해 왔다면 제대로 된 장해등급을 받으실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유념하셔야 할 것은,

뇌병변 환자들은 예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 힘듭니다. 그렇다고 장해에 모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안타깝지만 예전의 모습과 달라졌다고 장해가 생겼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장해등급에 대해 이해를 잘 하시고 진행을 하셔야 등급에 대해 받아들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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